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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부동산 공부/└ 부동산 정보

이상우 애널리스트가 만드는 "부동산 라이프" 구독 후기(ft. 7월호 리뷰)

by 트윙클 2021. 8. 1.

 

갓상우로 통하는, 이상우 애널리스트의 "부동산 라이프" 정기구독 후기.

 

얼마 전부터 이상우 애널리스트가 발간하는 부동산 매거진 "부동산 라이프"를 정기구독하고 있다. 

 

부동산 유튜브도 많이 보고, 이것저것 정보도 챙기고 있고, 전문가들 채널도 많이 구독하며 인터뷰도 접하고 있지만, 그 중에서도 제일 신뢰가 가는 분 중에 한분이 바로 이상우님인 것 같다.

 

내 생각에 부동산 전문가라고 하면 딱 두 그룹이 있을 것 같다. 본인이 오랜 기간 직접 투자를 하며 부동산 투자로 가시적인 큰 성과를 내신 분들(그러니까 최근 7-8년 동안 이어진 서울 상승장만 경험한 게 아니라, 더 긴 기간 동안 다양한 지역에 투자하며 상승장과 하락장을 모두 경험하면서도 부동산 시장에서 성공적인 투자를 하신 분들), 아니면 아싸리 데이터와 시장 흐름에 기반해서 분석하는 애널리스트. 

 

혹여라도 부동산 채널 운영하면서 구독자 많다고 전문가는 아닌 듯하고.

 

여튼, 이상우님은 이 중에 후자에 속한다고 볼 수 있다. 처음에 이상우님 인터뷰 봤을 때는 다소 냉소적이라는 느낌이 들었는데, 계속 보다보니 군더더기 없이 진짜 딱 팩트에 기반해서 드라이하게 분석해주는 게 되게 좋았다. 

 

특히 올해 2021년 서울머니쇼 세미나 중에 이상우님 세미나가 있어서 신청해서 직접 오프라인으로 들었었는데, 여기저기 유튜브에서 많이 말씀하신 내용들이긴 했지만 그래도 세미나 내용도 나름 좋았다. 

 

여튼...서울머니쇼 이후 이것저것 검색하고 알아보다가, 이상우님이 매달 부동산 매거진을 직접 발간하신다는 걸 알고 1년 정기구독을 신청했다. 가격은 1년 구독에 165,000원 쯤 되었던 것으로 기억한다. 1달에 약 13,800원 정도 가격인데, 이 값어치는 충분히 하고도 남는다고 봄.

 

 

부동산라이프 7월호

부동산 라이프의 판형은 A4 사이즈, 그러니까 일반 매거진 사이즈다. 혼자서 매달 이걸 다 쓰시는 것 같은데, 대단대단.

 

그 달에 나온 부동산 관련 정책들, 시장 동향, 이슈나 쟁점 등도 짚어주고, 분양물량, 입주물량, 주요 단지 시세 등도 짚어준다. 

 

사실 유튜브 인터뷰 등에서 느꼈던 시니컬한 느낌보다, 글에서 느껴지는 시니컬한 느낌이 더 크다는 게 좀 의외였다. ㅎㅎ 글도 엄청 시니컬..ㅋㅋㅋ  근데 틀린말 하나 없고, 공감가는 지적이나 의견들이 너무 많았다. 할말하않.

 

그나저나....왜 정부 정책은 젊은 사람들보고 자꾸 임대주택에 살라고 하는건지??ㅠㅠ 임대 살게 해주는게 절대 그 사람에게 도움이 되는게 아닌데 말이다.

 

신규 분양물량 소개 외에 지나간 청약결과 분석 콘텐츠도 있다. 7월호에는 6월엘 분양했던 인천 시티오씨엘 청약결과도 수록되었다. 인천 시티오씨엘 1단지 분양 넣을까 말까 고민했던 곳인데. 여긴 많은 사람들이 좋게 보고 있는 것 같다. 

 

 

하... 그리고 5월달, 많은 밤을 잠못들게 만들었떤 그 놈의 동탄역 대방 디에트르 퍼스트지. 5월달 분양은 아파트였고, 6월 월에 오피스텔 분양물량이 나왔었다. 

 

진짜 이거 넣고 얼마나 희망회로를 돌리며...당첨을 기원했었는지 모르겠다ㅠㅠ 주변 시세가 84 기준 15억을 넘나드는데, 5억 분양가에 나오니... 수도권에서 1순위 통장 가진 사람들 눈 돌아가는 건 당연하다. 실거주 5년 의무, 전매제한 10년이라는 어마어마한 부담이 있음에도 불구하고, 5천대 1이 넘는 대한민국 청약 역사상 최고 경쟁률이 나온 것도 이상한 일이 아니다. 

 

오피스텔도 아파텔로 나와서 유닛 등은 괜찮았는데, 분양가가 9억을 넘었던 것으로 기억한다. 아파트가 5억인데 아파텔이 9억원으로 나오니...비싸다는 생각이 들어서 오피스텔 청약은 넣지 않았었다. 근데 오피스텔 청약도 경쟁률 어마어마하게 터졌다. 대방건설이 장사 잘했다. 먼저 아파트로 대박 흥행 시켜놓고 인지도 확 높인 다음에, 오피스텔 분양가 높게 책정해서 완판 시켰으니 말이다. 

 

군산 호수공원 아이파크도 분양할 때 관심가지신 분들 많았던 것으로 아는데, 세상에 여기 펜트하우스 P가 벌써 어마어마하게 붙었다는 이야기를 들었다. 지방도 불장이다. 

 

 


 

얼마 전에 8월호도 도착했는데, 역시 읽을 아티클들이 많다. 

 

무엇보다 실제 사람들의 생활양식이나 삶의 기반(?) 같은 것들을 잘 고려한 현실성 있는 분석이라, 그런 관점이나 시각이 도움이 많이 된다. 부동산은 실제 사람들의 삶이랑 연계된 문제라는 것을, 이상우님의 분석을 보고 들을 때마다 계속 생각하게 된다. 

 

내가 분석하거나 판단하는 내용이나 관점들이 맞는 건지 의심스러울때도 있는데, 이상우님의 분석과 비교하면서 내가 특정 이슈에 대해 판단할 때 어떤 부분들을 놓치고 있었는지를 비교해보는 것도 많은 도움이 된다. 

 

한달에 13,800원 지출하는 것이 전혀 아깝지 않은 부동산라이프. 매달 은근 월말월초가 되면 빨리 받아보고 싶은 마음에 기다리게 된다. 

 

자주 느끼지만.... 세상에는 참 똑똑하고 대단한 사람들이 많은 것 같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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