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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주식 & ETF 투자/└ 해외 주식 & ETF

미국주식 투자 수익률 :: 생초보 3월 수익률 기록 :)

by 트윙클 2021. 3. 24.

 

 

미국주식 투자 수익률 :: 3월 한달 수익률 기록.

 

미국 ETF 투자 첫달 성과

오늘 포스팅에서는 미국주식 투자를 시작한 지 첫달, 약 한달간의 수익 상황을 점검해보고자 한다.

 

남들은 작년 코로나 폭락장에 들어가서 대부분 수십 퍼센트~많게는 100% 넘는 수익률을 경험했는데, 그때는 쫄보처럼 계속 망설이고 있다가.... 뒤늦게 올해 초에 각성하고 주식 투자를 공부하기 시작했다. 

 

좀 공부하다보니 여러모로 미국 주식 투자를 중심으로 세팅하는 게 장기적으로 좋을 것 같아서, 미국 주식, 그 중에서도 개별종목보다는 ETF를 중심으로 투자를 해봐야겠다고 결심하고, 조금씩 매수하고 있다. 

 

하필이면 2월에서 3월에 걸쳐, 미국 증시가 금리 상승의 우려로 인해 조정을 받기 전~조정을 받기 시작했던 즈음, 그러니까 주가가 많이 올랐을 때 매수를 시작해서, 불과 한달 남짓 지난 지금 수익률은 참으로 보잘것 없다.

 

그치만 어차피 단타 트레이닝으로 수익률 내는 건 애초에 생각도 하지 않았고.... 최소 2-3년, 길게는 그 이상 장기투자를 생각하고 있기 때문에 지금의 수익률에는 크게 일희일비 하지 않을 생각이다. 

 

"매도 없이 매수만 지속적으로 하는 것"을 목표로 삼고 있다. :) 

 

(하...그럼에도 불구하고 오늘 아침에 일어나서 확인해보니, 지난 밤 사이 미국 주식 시장이 일제히 하락한 바람에 내가 매수한 미국 주식의 수익폭이 떨어진 걸 보니 마음이 좀 쓰리긴 하다.ㅠㅠ 그래도 한번 점검해보고자 함.)

 

 

첫달 수익률 

 

미국 ETF 투자의 첫발을 뗀 지난 한달 간의 수익률은 3.57%가 나왔다. 제일 수익률이 높은 건 +6.64%이고, 안타깝게도 마이너스 수익률이 난 항목도 1개 있는데 수익률은 -1.96%다. 그래서 종합적으로는 +3.57%.

 

 

정리해보면 다음과 같다. 

 

1) ICLN : -1.96%

2) XLY : 3.68%

3) ITOT : 5.35%

4) SPHD : 0.37%

5) ARKG : 2.49%

6) SPYD : 1.42%

7) BATT : 4.57%

8) AWAY : 6.64%

 

기술주를 비롯해서 나스닥이 다시 반등하기 전이었던 지난 주 초반에 확인했을 때는 ARKG를 비롯해서 마이너스 수익률인 종목이 더 많았는데, 그래도 지난 주에 좀 오르면서 마이너스 수익률이였던 ETF 종목들이 미미하나마 플러스 수익률도 전환되었다. 다행이다.

 

이달의 BEST

제일 높은 수익률을 보인 종목은 여행 테크 ETF인 AWAY다. 총 6.64%의 수익률이다.

 

백신이 보급되면서 여행업이 정상화될까 하는 기대감이 좀 오르다가, 최근 며칠 사이에는 다시 오름세가 약해지고 떨어지고 있기는 한데...그래도 좀 갖고 있으면 2-3년후에는 괜찮지 않을까 생각하고 있다. 

 

넘나 소소한 수익률이지만....  그래도 은행 예금 이자보다는 높고, 개인적으로 관심과 기대를 갖고 있는 ETF라서, 애정을 갖고 지켜볼 생각이다. 

 

 

이달의 WORST

지난 한달의 시간 동안 제일 낮은 성과를 보인 종목은 친환경 테마 ETF인 ICLN이다. -1.96% 를 나타냈다.

 

아무리 최소 몇년 간 장기투자를 생각하고 있다 하더라도.... 어플에서 마이너스 수익률을 보이는 모습을 보면 마음이 좀 쓰리긴 하다.ㅠㅠ

 

ICLN은 다음에 따로 리뷰를 해볼 생각인데, 세계 최대의 자산운용사인 블랙록에서 운영하는 글로벌 클린에너지 ETF, 즉 친환경 에너지 테마의 ETF다. 

 

상장일은 2008년 6월이니까 13년 정도 된 나름 꽤 오래된 ETF로 볼 수 있다. 52주 최저가는 8.85, 최고가는 34.25달러다. 지금 1주당 가격이 23.90 달러(2021.03.22. 종가 기준)니까, 최고가 대비로는 아직 30% 정도 빠져 있는 상태다. 

 

연초 대비 수익률은 -16.93%로 올해 수익률은 좋지 못하다. 친환경 테마가 장기적으로는 괜찮을 것 같은데, 아직 최고가 대비 많이 빠져 있는 상태라서 줍줍 기회라고 생각하고 조금씩 매수했는데, 과연 기대대로 움직여 줄지는 좀 더 지켜봐야 할 것 같다. 

 

블랙록의 친환경 테마 ETF인 ICLN 기본 정보(출처: 야후 파이낸스)

 

 

아래 그래프는 최근 한달간의 주가 변동이다. 최근 한달 동안은 오르락 내리락 하는 양상을 보인다. 그래서 최근 한달 사이에 매수한 나의 수익률도 미세하나마 마이너스 수익률을 보이는 중...ㅠㅠ

 

ICLN 최근 한달간 주가 그래프 (출처: 야후 파이낸스)

 

자체 평가 & 반성

지난 한달 동안은 미국 주식을 처음 시작하고, 관심을 갖고 있던 항목들을 하나씩 하나씩 매수하기 시작했다는 데 의미가 있다.

 

그럼에도 불구하고 지금 다시 복기해보니.... 나름 카테고리를 구분해서 접근하려고 했음에도 불구하고, 내가 매수한 ETF들이 결국 기술주 중심이고, 항목들이 좀 겹친다는 생각이 든다. 

 

친환경, 바이오 등 테마를 구분했다고 생각했지만, 결국 크게는 기술주 중심이었던 것 같고, 경기소비재로 분류하고 매수한 XLY 조차도 세부 종목에 아마존과 테슬라가 적지 않은 비중으로 들어 있으니, 결국 기술주와 종목이 좀 겹친다. 

 

성격이 좀 다른 건 그나마 AWAY 정도가 아니었나 싶다. 

 

배당주도 SPHD와 SPYD 중에 어떤 것을 주력으로 할지 결정을 못해서 일단 관심을 가져보자는 의미에서 둘다 조금씩 매수를 했다. 이것도 좀 더 공부를 해야겠다. 

 

S&P500을 추종하는 ETF와 나스닥100을 추종하는 ETF 중 대표적인 미국 ETF(SPY, IVV, VOO & QQQ)는 주당 가격이 비싸서, 이건 국내 증시에 상장된 TIGER S&P500과 KINDEX 미국나스닥100으로 매수를 하고 있기 때문에 오늘 평가에서는 제외했다. 다음 번에는 이들 ETF와 TIGER차이나항셍테크를 비롯해서 내가 매수한 다른 ETF까지 포함해서 평가해봐야 겠다.

 

일단, 내가 매수한 미국 ETF에 개별 편입되어 있는 종목들을 꼼꼼하게 대조해보고, 중복되는 것들을 좀 정리해야겠다. 

 

아직 부족하지만, 이렇게 시작해서 조금씩 나아지리라 기대해본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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