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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마인드 세팅/└ 재테크 독서리뷰

부동산 재테크 책 : 청약맞춤수업(박지민(월용이) 지음)

by 트윙클 2021. 4. 25.

 

재테크 공부 부동산 독서리뷰 : 청약맞춤수업(박지민(월용이) 지음). 

 

작년에 완전 벼락거지를 실감하고, 이대로는 진짜 인생 폭망하겠다고 각성하고 이것저것 공부를 하고 있다. 

 

부동산에도 본격적으로 관심을 가져야겠다고 결심하고, 일단 부동산 책을 열심히 읽으면서 기본기를 다지는 중.

 

이번 주에는 월용이님의 "청약맞춤수업"을 읽었다. 

 

무주택자가 내집마련을 하는 가장 효율적인 방법은 청약이라 일단 청약부터 공부해야겠다는 생각으로 청약책을 3권 정도 구입했는데, 일단 한권 읽어보고 든 생각은 내 상황이 그렇게 희망적이지는 않구나 하는 생각.

 

거주지가 서울이라 서울 & 서울 근교 경기도권을 노려야 하는데, 딱히 마땅한 특별공급대상자인 것도 아니고(결혼했지만 자녀 없음), 생애최초특공에 넣기에는 소득수준이 초과된다. 나 같은 사람이 진짜 애매함. 아예 도시근로자평균소득 미만이라서 혜택도 못받고, 그렇다고 고액연봉자는 절대 아닌데.... 평균 쪼금 넘는 연봉이라 혜택은 못받고 실속도 없는 그런 상황ㅠㅠ 

 

그래도 틈새가 있으리라 생각하며 좀 더 공부를 해볼 생각이다. 일단 읽은 책 간단히 리뷰하고 기록으로 남겨본다. 

 

청약전문가가 활약하는 시대

부동산 공부를 좀 알아보다보니, 이쪽 강의 시장도 장난 아니구나 싶다. 

 

대한민국에서 내집마련, 부동산투자에 대한 사람들 관심이 엄청나다보니... 강의 시장도 그만큼 수요가 많은 것 같다. 청약, 대출, 재건축/재개발, 분양권, 경매/공매 등으로 세분화되어 강의가 활발히 이루어지고 있다. 강의료도 보통 50만원 정도 되고, 멤버십으로 리포트(뉴스레터 같은..)를 공유받는 시장도 형성되어 있다. 그 돈도 만만치 않을 듯. 부동산 강의에 1천만원 정도 돈을 쓰는 사람들도 많은 것 같다.

 

잡설이 길었는데, 월용이님은 "월급을 용돈으로"라는 모토로 활동하는 청약분야 전문가다. 청약 관련 책도 냈고, 강의도 한다.  

 

이 책은 청약의 아주 기본이 되는 사항들, 예를 들면 청약홈 사용하는 방법부터 실제 가점 계산하는 방법, 청약 자격, 특공 조건, 틈새를 노릴 수 있는 방법 등에 대해 실용적인 팁을 많이 알려준다. 

 

정부 규제가 많아지면서 분양가 9억이 넘으면 대출 조건 등이 크게 달라지기 때문에, 분양가에 따른 청약 전략이나 규제가 나왔을 때 규제를 고려해서 청약하는 타이밍 등에 대한 팁도 알려준다. 

 

그리고 현실적으로 청약 당첨이 어렵다고 생각된다면, 되지도 않을 청약만 기다릴 것이 아니라 분양권을 알아보는 것이 현실적인 방법이 될 수 있기 때문에 분양권 관련 정보도 담고 있다. 

 

 

지금 수도권 규제지역에는 분양권 전매가 안되는 곳들이 많아서... 현재 분양권 전매가 되는 곳들, 그리고 2021년 분양 예정 단지 등 당장 적용해볼 수 있는 정보들도 부록으로 알려준다. 

 

 

 

 

 

 

이렇게 실질적인 팁이 많은데도 개인적으로는 좀 아쉬움이 있는 책이었다.  

 

책 지면 중 상당 분량이 기존 법령을 그대로 수록해놓는다거나...그런 부분들이 생각보다 많았다. 그리고 실제 상담 & 당첨 사례를 생생하게 소개하기 위한 목적이겠지만, 당첨자와 상담한 카톡을 캡쳐해서 수록한 페이지도 분량이 꽤 되었다. 뭐랄까. 인쇄된 책이지만 그냥 편하게 만든 전자책 같은 느낌?ㅠㅠ

 

 

총평

청약 관련해서 기본적이고 기초적인 내용들을 익히는 데는 일정 정도 도움이 되었지만, 생각보다는 깊이면에서 살짝 아쉬움이 있었다.  

 

다른 청약 관련 책을 2권 더 주문했으니, 다른 책도 읽어야겠다. 요즘 유튜브에 좋은 영상들도 많고, 강의들도 많으니...책 읽고 영상도 보고 공부해야겠다. 

 

요즘 서울 & 수도권 청약은 대출도 잘 안나오고, 전매제한도 있고, 실거주 요건도 너무 까다로워서 청약이 나에게 베스트가 아닐 수 있다. 그치만 청약이 베스트일지 아닐지를 판단하려면 일단 공부를 해야 함. 청약, 분양권, 대출 모두 공부해서 스스로 나에게 맞는 판단을 내려야겠다. 진짜 5년 안에 자산의 터닝포인트가 좀 마련되었으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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