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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주식 & ETF 투자/└ 해외 주식 & ETF

에어비앤비가 들어간 여행 ETF :: AWAY를 알아보자

by 트윙클 2021. 3. 15.

오늘 알아볼 ETF는 코로나 끝나면 기대되는 미국 ETF로 관심을 갖고 매수한 "AWAY"다.

 

AWAY는 여행 관련 기술주로 구성된 ETF다. AWAY를 알게 된 건, 에어비앤비가 편입된 ETF를 찾다가 알게 되었다. 

 

 

AWAY: 에어비앤비가 포함된 여행 기술주 ETF

 

워낙 여행을 좋아해서 코로나 이전에는 여행도 많이 다녔고, 지금까지 해외에서 약 30여군데의 에어비앤비를 이용했을 정도로 에어비앤비 이용도 많이 해보았다.

 

코로나가 터진 직후에는 에어비앤비가 거의 망하는거 아닌가 싶을 정도로 타격이 있었지만, 이후 구조 조정 등으로 수익구조를 개선했고, 국내 여행 강화, 숙박 수요는 줄었지만 "체험" 프로그램 강화 등을 통해 빠르게 정상화되었다. 이후 2020년 연말에는 뉴욕증시에 성공적으로 상장도 마쳤다. 

 

에어비앤비는 그 동안 여행을 하며 많이 이용해서 애정을 갖고 있기도 하지만, "체험", 특히 "온라인 체험" 사업 분야가 향후 기대된다고 판단해서 당분간 매수하고 싶은 종목이다.

 

그런데, 아래 캡쳐화면에서 보이는 것처럼  1주당 가격이 꽤 되는 편이다. 2021년 3월 12일 종가 기준으로 주당 가격은 206.74달러. 우리 돈으로 약 23만 4천원 가량 된다. 에어비앤비 하나만 살 것도 아니고....이것저것 투자하고 싶은 ETF들이 많은데, 주당 가격이 20만원이 넘는 건 좀 부담스럽다.

 

(그나저나... 에어비앤비 상장일이 2020년 12월로 알고 있는데.... 불과 3개월 사이에 많이 올랐다. 최저가는 121.50달러였는데, 이때 구입했으면 좋았을걸..ㅎㅎㅎ 타이밍을 누가 알겠냐만은....그래도 좀 아쉽긴 하다..ㅎㅎ)

 

 

 출처: 야후 파이낸스

 

 

AWAY 기본 정보

 

암튼, 에어비앤비 주당 가격이 너무 높아서, 에어비앤비가 편입된 ETF는 없을까하고 검색하다가 알게 된 종목이 바로 AWAY였다. 

 

AWAY는 여행 관련 ETF라기보다는, 정확히 말하자면 여행 관련 기술주로 구성된 ETF다. 

 

2021년 3월 12일 종가 기준으로 1주당 가격은 33.49달러. 우리 돈으로 약 3만 8천원이다. 주당 가격이 20만원을 훌쩍 넘는 에어비앤비보다는 훨씬 부담이 없다. ㅎㅎ

 

상장일은 2020년 2월 12일이고, 순자산 규모는 261.77밀리언 달러니까, 한화 약 3천억원 가량 된다. 운용 보수는 0.75%로 좀 높은 편인 듯. 

 

이제 상장한 지 갓 1년 정도 된 ETF라서 히스토리가 짧기 때문에 그간 얼마나 안정적으로 운용되어 왔는지를 판단하기는 어려울 것 같다.

 

 

 출처: 야후 파이낸스

 

 

지난 1년 간 최저가는 11.24달러였고, 최고가는 34.25달러다. 지난 주 종가가 33.49달러니까, 현재 가격이 지난 1년 간 최고가에 근사한 가격인 듯 하다. 

 

작년 2020년 11월초 가격이 17~18달러였으니까, 지금 기준으로 거의 절반 가격이다. 이때 이 종목을 알았더라면, 이때 매수했으면 지금 거의 100%에 육박하는 수익률일뻔 했다ㅠㅠ 흐미...ㅠㅠ

 

참고로, AWAY의 YTD(Year to Date: 올해 초부터 현재까지 수익률)는 26.45%다. 올해 초에 매수했어도 26%에 가까운 수익률 성과를 보여주니, 퍼포먼스도 비교적 괜찮은 게 아닌가 싶다.

 

 

 출처: 야후 파이낸스

 

 

 

AWAY 구성 종목

AWAY에 편입된 종목을 살펴보면, 페이스 드라이브가 8.14%로 제일 많이 들어있다. 페이스 드라이브는 친환경 차량 공유 플랫폼 기업이라고 한다. 

 

다음으로는 우리에게도 익숙한 트리바고(trivago)가 5.75%, 그 다음은 트립어드바이즈 5.43%, 그리고 4번째가 바로 에어비앤비로 5.19%가 들어있다. 그 외에 트립닷컴 4.19%, 세이버(Sabre)가 4.17%, 익스피디아 4.07%, 부킹닷컴 3.89% 등이 들어 있다. 

 

이 중에 세이버는 처음 들어보는 곳이라서 구글에 검색해보니, 텍사스에 기반을 둔 여행 기술 회사라고 한다. 아메리칸 항공이 설립했으나 2000년에 분사하였고, 북미 지역에서 항공권 예약 관련 제일 큰 회사라고 구글에 나와 있었다.

 

상위 10개 종목의 편입 비율이 총자산의 48.63%를 차지한다. Top10 항목이 AWAY의 거의 절반을 차지하는 셈.

 

여행 준비할 때 or 현지에서 정보 찾을 때 트립어드바이저를 많이 이용하기도 하고, 에어비앤비도 즐겨 이용하는지라... 내가 즐겨 이용하던 기업들이라서 애정을 갖고 매수했다. 

 

지금은 코로나 때문에 여행 관련 기업 & 종목들이 다 그닥이지만.... 장기투자까지는 아니더라도, 한 3년 정도 중기투자 관점에서 보았을 때, 코로나가 완화될 수록 괜찮지 않을까 싶어서 매수하고 있다. 

 

내가 워낙 최근에 고점일 때 매수를 시작해서 수익률이 높지는 않지만, 그래도 한 5~6% 정도의 수익률을 보여주고 있다.다. 2-3년 정도 갖고 있을 생각인데, 점점 더 나아졌으면 좋겠다. 

 

 

 출처: 야후 파이낸스

 

참고로, AWAY에 관심을 갖고 있는 사람들이 함께 살펴본 ETF로는 PEJ, JETS가 있다. 이 중에 AWAY와 함께 많이 언급되는 ETF는 JETS인 것 같다. 

 

JETS는 글로벌 항공 관련 종목을 모아둔 ETF다. 개인적으로 항공주는 잘 모르기도 하고, 판단도 좀 어려워서 그런지 그렇게 크게 관심이 가지 않아서 매수하지 않았다.  

 

여행주에 관심 있으신 분들은 AWAY와 함께 JETS도 관심 가져 볼 수 있을 것 같다.  

 

 

출처: 야후 파이낸스

 

 

결론

 

AWAY는 글로벌 여행 관련 기술주로 구성된 ETF다. 여행갈 때 흔히 이용하는 기업들이 주로 들어있고, 에어비앤비가 4번째로 높은 비중으로 편입되어 있다. 

 

여행 관련 종목에 투자하고 싶은데 개별 종목이 부담스럽다면 AWAY가 그 대안이 될 수 있다. 

 

나는 코로나 이후 여행산업이 개선될 것으로 기대하고, AWAY를 조금 더 매수해볼까 한다.

 

 

 

 

* 이 글은 투자권유 or 종목추천이 아니며, 개인의 재테크 공부 기록을 정리한 것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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